앞산 고산골에 위치하고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요리하는 곳 입니다.
쉐프인 남편과 소뮬리에인 부인이 함께 운영하는 맛집입니다.
이곳은 남구청에서 지정한 맛집메이크업 업소입니다.
가격은 업체 사정에 따라 수시로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등산객으로 북적이는 곳이 있다.
앞산의 동편, 긴 협곡으로 이루어진 고산골이 그곳이다.
연간 1천만명의 등산객이 찾아온다는 이곳은 순환도로를 따라 앞산쪽 방면에 위치한 유일한 마을이면서 아주 역사가 깊은 마을이라고 한다.
2009년 고산골 등산로 초입에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이름은 [ 안티카빌라 ] 이태리어로 ` 오래된 마을 ` 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곳의 오너쉐프는 3대가 찾아 올수 있는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레스토랑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등산과 약수터로 유명한 고산골이라는 곳은 어쩌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자리잡기 생소한 곳이었지만 어떤 면에서는 [ 안티카빌라 ]와 매우 잘 어울리는 장소 였을 수 있다.
-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 안티카빌라 ]를 못보고 지나칠수도 있다.
길옆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등산로가 시작되는 입구 바로우측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은 등산로 위에서 내려다본 업소의 전경 모습이다.
이런 위치에 레스토랑을 연다는 것이 어찌보면 대단한 자신감처럼 보인다.
사실 이곳 쉐프는 대구, 서울, 이태리에서 요리 수업을 배운 분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중 한 곳인 나폴리의 오픈 쉐프 였다고 한다.
영국에서 소뮬리에 마스터과정을 이수한 부인과 함께 제대로 된 와인과 이태리요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음식점을 만들고자 [ 안티카빌라 ]를 오픈 했다.
- 안티카빌라의 모습.
별도의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아래에 공용주차장이 있다.
고산골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산을 바라보며 좌측을 내려다 보면 [ 안티카빌라]가 보인다.
처음오시는 분은 전화 연락을 통해 위치를 확인 하는 것이 편하다.
공용주차장은 야간에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업소는 크게 넓지 않다.
약 30석 정도의 규모로 저녁에 방문을 하거나 연말에는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와인으로 유명한데 원하는 와인이 있는 분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하면 구해서 제공을 해 주고 있다.
이곳은 파스타, 피자등의 단품 요리와 함께 코스요리가 유명하다.
모든 요리는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치즈와 조개 육수등을 이용하고, 면도 바로바로 즉석에서 만들어 요리를 한다.
에피타이저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으며, 수제소세지 또한 100%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할 만큼 요리에 대한 열정이 크다.
이곳 쉐프는 음식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 음식은 사업이 아닌 요리 입니다. 음식은 요리사가 Pride를 가지고 만들어야 하는 [ 내요리 ] 여야 합니다."
인터넷에 레시피가 넘쳐나는 요즘,
`내요리`를 외치며 노력하는 쉐프가 있다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Break Time : 15:00 ~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