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시장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대동강은 50여년 전통의 북한음식 전문점이다.
평양 출신 어머니의 가업을 이어 2대에 걸쳐 47년째 북한식 전통 음식 조리법을 고수하며 평양음식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은 남구청에서 지정한 대를 이은 음식점 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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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시장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대동강은 47년 이상 전통의 북한음식 전문점이다.
평양 출신 어머니의 가업을 이어 2대에 걸쳐 47년째 북한식 전통 음식 조리법을 고수하며, 평양음식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집 음식 중 대표적인 평양온반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별미이며,(온반 - 닭 육수를 부은 밥에 삶은 닭고기 양념한 것과, 기름에 볶은 당면과 버섯을 넣고 꼬마 녹두빈대떡을 부쳐 고명으로 얹는다.) 메밀가루로 손반죽하여 직접 면을 뽑은 냉면은 사태, 양지, 동치미국물을 배합한 육수를 넣어 부드럽고 담백하다. 버섯, 돼지고기, 숙주나물, 두부, 찹쌀, 좁쌀 등을 넣은 순대는 꽉 찬 재료만큼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평양식 만둣국은 쇠고기, 돼지고기, 숙주나물, 김치, 호박과 갖은 양념을 넣어 직접 빚은 만두로 끓이니, 들인 정성만큼 맛도 일품이다.
특히 이 집 냉면 맛을 잊지 못해 지금도 이북에서 월남한 나이 드신 분들이 자주 찾는다. 복잡한 맛이 없으면서 담백하고 시원한 냉면 육수 맛이 특징이다. 냉면과 곁들인 옛날식 불고기도 인기메뉴이다.
2006년, 2007년 MBC 맛있는 TV, KBS VJ 특공대 등 여러 프로에 이미 방영되어 소개되었던 공인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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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북한 문화를 만들어 내는 곳이 있다.
북한 음식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대동강이 바로 그곳이다. ""수십 년 전에 왔던 손님들, 이민 갔던 분들이 다시 찾아와요. 외국에서 수십 년 살아도 여기 오면 그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친지를 찾는데요. 그럴땐 전통을 고집한다는게,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겨요."" 인간의 정이 넘치는 곳, 작은 이산가족이 연결 되는 장소, 그래서 이곳 주인장은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고.
음식은 일단 전통을 고집하면서 맛있어야 한단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먹는 건 과거 얘기라며 맛있게 먹고 횡재한 기분이 들도록 하고 싶단다. 전통을 고집하다 보니 행여나 변화의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전통을 고수하길 원하는 손님의 무언의 강요와 조금만 음식이 바뀌어도 귀신같이 알아채고 질책하는 손님이 있어서 조금도 방심할 수 없다고.
40년 이상 전통을 변함없이 고스란히 이어감이 대동강만의 큰 특징이 아닐까.
-출처 : 대구의 숨은 맛집을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