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인동촌 아나고골목
저녁이면 싱싱한 생아나고를 찾는 사람들로 골목이 북적입니다.
20여개의 식당이 마치 시골읍내마냥 골목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곳. 새벽까지 손님과 함께 시끌벅적한 `인동촌아나고골목` 입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싱싱한 아나고에 소주한잔이 생각 나는 곳 `인동촌 아나고 골목`
* 위치
달성공원 정문에서 담벼락을 따라 북비산 네거리방향으로(정문을 나와 왼쪽으로) 200여 미터 걸어가면 `인동촌 아나고 묵자골목`이라는 입간판이 보입니다.
여기서 부터 약 150m 정도의 거리에 아나고를 중심으로 한 20여 음식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골목이어서 개별 주차장은 없지만 골목 끝과 도로변에 공영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으니 미리 지도를 통해 보고 확인하고 오시면 좋습니다.
* 골목의 성격
이 골목에는 [인동촌시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장의 흔적이 거의 없지만 십수년 전 이곳에서 시작된 싱싱한 생 아나고 맛집으로 인해 [인동촌 아나고골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녁이면 입구에서 부터 숯불에 굽고 있는 고소한 아나고 냄새가 손님을 맞이하는 이곳은 1993년으로 그 시작을 거슬러 올라 갈수 있습니다.
골목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숯불아나고] 식당이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 통영 등지에서 직접 공수해온 싱싱한 아나고를 선보이면서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이곳에 손님이 많아지면서 인근에 아나고 집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하고 주변 아나고 집들에 직접 재료를 대주면서 아나고 골목이 만들어 진 것이다.
수족관에서 펄펄뛰는 싱싱한 아나고를 먹을 수 있는 이곳은 특히 비오는 궂은 날엔 더욱 손님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